[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은 완도읍 도시지역 도로 130km, 상수도 67km, 하수 128km에 대해 2013년부터 5년에 걸쳐 사업비 14억 5천만 원을 들여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했다.
사업 완료 시 땅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공사를 할 때 도로의 중복 굴착에 따른 지하시설물 파손 사고를 미리 예방가능하며 상하수도 민원처리 시 효율적인 행정처리가 가능해진다.
완도군은 공간정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하시설물 정보를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행정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완도읍 지역에 한정되어 이뤄진 만큼 향후 금일,노화 등 읍면 지역까지 확대 추진하겠다”면서 “한전, kt등 유관기관 간 통합관리를 유도해 행정의 효율성 및 양질의 대민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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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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