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혼모 편견 없애기 위해 지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 회원 8명이 성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관련 기관을 지원했다.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 서울시)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 서울시)

미혼모 당사자들은 청소년을 만나 임신, 출산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한다.

최형숙 인트리 대표는 “대부분 미혼모는 이른 나이에 출산이라는 사회적 경험을 통해 청소년기 성교육의 필요성과 출산, 양육의 의미를 깨달은 이들이므로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혼모들의 개인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율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학교에서 강의 요청이 많아 내년에는 교육강사를 더 확보해 중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소년 성교육 멘토 프로그램 외에도 임신 초중기 위기 미혼모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미혼모 당사자 간 멘토링, 시설모니터링,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중 포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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