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여성가족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평등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텔레비전 속의 여성과 남성, 다시 쓰는 평등 이야기’다.
어린이들은 만화영화, 드라마, 광고 등 각종 텔레비전 방송프로그램 속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등 성차별적 내용을 찾아보고 성평등한 내용으로 재구성하면 된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어린이 홈페이진 내 ‘어린이 생각함’, 페이스북 등에서 전국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11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들의 생각을 접수받는다.

공모작은 주제와 관련이 있는지, 내용이 창의적인지, 생각을 완성도 있게 표현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여가부 장관상과 상품권을 수여한다.

김경희 여성가족부 정보통계담당관은 “방송에서 보이는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성 상품화는 특히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성역할 사회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교육, 지도하는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TV 방송프로그램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우리 아이들이 성평등한 시각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교육 강화와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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