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16회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강원도 양양~베트남하노이 전세기가 9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취항한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9월 21일 오전 7시30분 양양국제공항에서 전세기 취항에 따른 기장 등 승무원과 입국하는 166명의 베트남 관광객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환영행사는 승무원 등에 꽃다발 증정, 관광홍보물 증정, 영문 팸플릿 증정, 포토존 운영,기념촬영 등을 가졌다.

양양국제공항과 베트남 하노이 간 전세기 운항은 인바운드 중심으로 2차에 걸쳐 운항되는데, 1차는 9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6항차가 운항된다. 항공사는 베트남 비엣젯항공으로 좌석은 180석이다. 운항시간은 하노이 오전 1시 출발, 양양 오전 7시30분 도착, 양양 오전 8시30분 출발, 하노이 11시40분 도착이다.

2차는 9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10항차가 운항되고 항공사는 베트남 제트스타퍼시픽 항공으로 좌석은 180석이다. 운항시간은 하노이 오전 1시30분 출발, 양양 오전 8시30분 도착, 양양 오전 10시 출발, 하노이 오후 1시 도착이다.
운항기간 중 공항이용객은 약 4,800여명정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1차 운항은 양양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교차 운영하는 것으로 동남아노선에서 처음 시도되고 제주도와 강원도, 서울을 투어하는 광역관광벨트 상품이 된다.

양양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강원도와 서울을 관광한후 김포공항을 이용해서 제주에 가서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제주도 관광 후 김포공항으로 입국해서 서울과 강원도를 관광한 후 양양공항을 이용해서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관광상품이다.

베트남 관광객들은 강원도에서 설악산, 신흥사, 권금성, 낙산사 등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광코스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도 둘러보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 확대를 통해 양양국제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와 노선 안정화를 가속화시키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조성에도 기여토록 하겠다"며 "동남아노선의 모객 능력과 시장 안정성 분석을 통해 현재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플라이양양이 면허취득 후 항공노선 개설 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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