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친환경차 보급 정책 토론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친환경차 보급과 관련된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회의원, 미세먼지해결본부와 공동주최, 홍영표 국회 환노위원장,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병옥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차 시대, 우리의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지난 18일 친환경차 (사진=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18일 친환경차 보급과 관련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 녹색소비자연대)

강재헌 녹색건강연대 공동대표는 “일선 의료현장에서도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을 논할 때마다 경제논리가 개입된다. 건강위험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문제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국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당위성을 역설했다. 제도개선 방안으로 차량 제조사가 일정비율의 친환경차를 반드시 생산하도록 하는 ‘친환경차 의무판매 제도’가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경유차를 안 타고 덜 타면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작은 실천 중 하나”라며 “녹소연은 강병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푸른하늘 3법’을 적극 지지하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녹소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병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푸른하늘 3법은’ △수도권 등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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