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전국 단위에서 새로운 지역들을 추가.확대한다.또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전국 확대 사업'으로 추진하여 사업의 활성화 및 제도화를 도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 강원도 원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무주군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내 일차의료기관(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질병-건강 등의 교육-상담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금년 7월말 현재 총 204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4만여명의 환자가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10개 내외의 사업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여 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지역의사회를 대상으로 사업 지역 추가 모집방침이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전국 확대 사업'의 추진에 따라, 지역 내 동네 의원들과 보건소-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 등 각종 보건 자원들 간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가 구축되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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