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목소리로 세대 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술이 아파트에 적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은 스마트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목소리로 제어하는 주거 시스템을 개발하고 9월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음성인식 시스템은 △음성인식 홈패드 △음성인식 홈큐브 △음성인식 주방TV폰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9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 음성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고객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자가 홈패드에 “외출모드”라 말하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고 1분 후 실내 조명이 모두 꺼진다. 방범시스템과 가스잠금 설정도 이뤄진다.
기존에 개발했던 제품인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를 이용해 실내 미세먼지 측정과 환기시스템을 말로 작동할 수도 있다. 무드조명 등 세대 내 조명상태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주방에서 원하는 요리의 레시피를 조회하거나 쿸타이머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하며 조리 중 손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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