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목소리로 세대 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술이 아파트에 적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은 스마트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목소리로 제어하는 주거 시스템을 개발하고 9월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 적용할 계획이다.

▲ 모델이 홈패드의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개발한 음성인식 시스템은 △음성인식 홈패드 △음성인식 홈큐브 △음성인식 주방TV폰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9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 음성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고객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자가 홈패드에 “외출모드”라 말하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고 1분 후 실내 조명이 모두 꺼진다. 방범시스템과 가스잠금 설정도 이뤄진다.

기존에 개발했던 제품인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를 이용해 실내 미세먼지 측정과 환기시스템을 말로 작동할 수도 있다. 무드조명 등 세대 내 조명상태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주방에서 원하는 요리의 레시피를 조회하거나 쿸타이머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하며 조리 중 손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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