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반려견 놀이터서 8회 교육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왈왈’·‘멍멍’ 반려동물과 외출을 하고 싶지만 돌발행동 때문에 고민된다면 ‘서울시 반려동물 교실’에서 해답을 찾는 건 어떨까.

▲ 반려견 훈련 시범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 동물습성 이해, 기초교육법 등 시민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동물 교실은 9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동작구 보라매공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1개월 간 4차 과정 총 8회 운영한다.

이 수업은 서울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의 행복한 공존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하며 민·관 협치로 (사)서울시 수의사회의 ‘반려동물 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가 참여해 직접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1차시에는 ‘반려동물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아지의 소통 방법과 습성을 배운다.

2차시는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을 통해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할 때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을 알아본다.

3차시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의 상호 존중을 통한 삶을 배운다.

4차시는 ‘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기본교육’을 존중, 심호흡, 이완을 위한 기본 교육법을 배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과 외출시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가 다르다. 안아줘야 하는지, 간식을 줘서 흥분을 가라앉혀야 하는지 등 평소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야 돌발행동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반려동물 교실은 이런 반려견의 이해를 바탕으로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 확대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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