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위안부의 날과 8.15광복절 맞아 편지쓰기 행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세계 위안부의 날과 8.15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 편지쓰기 행사가 진행된다.

▲ <사진= 추광규>

 

여성가족부는 ‘위안부’ 피해사실에 대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첫 공개증언인인 8월 14일, 광복절 8월 15일을 계기로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편지쓰기는 8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안부’ 피해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나 다짐글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0814, #기억하자 등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홈페이지(www.herstorycontest.com) 내 이벤트란에 해당 인터넷주소(URL) 또는 글 전문을 등록하면 된다.

편지글 가운데 일부는 할머니들께 직접 전달되며 추첨을 통해 액션캠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홍보를 위한 이벤트 하나로 마련됐다. 작품공모전은 6월 19일 시작돼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공모는 미술(디자인·회화·조각·일러스트 등 일체)과 음악(연주·노래· 춤·뮤지컬 등) 2개 분야에 걸쳐 초·중·고·대학생 4개(학교밖 청소년 포함(만 24세까지)) 부문이며, 시상규모는 최우수상(국무총리) 1팀, 우수상(교육부장관(부총리)) 2팀, 장려상(여성가족부장관) 24팀을 선정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모전과 편지쓰기 행사는 미래주역인 청소년에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 대한 역사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워 재발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움터”라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한 박물관과 연구소 설립 등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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