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고, 원샷을 하지 않는다" 생활 속 절주 실천수칙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나갈 수 있는 절주실천수칙을 마련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생활 속 절주 실천수칙'은  보건, 의료,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 논의와 미국, 영국, 호주, 국립암센터 등 국내외 음주관련 연구 및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술자리와 술 마시기 전후에 실천해야 할 구체적 행동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생활 속 절주 실천수칙'은 1.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2.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3. 원샷을 하지 않는다 4.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5.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이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약 복용 중인 사람, 임신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술 한잔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꼭 금주해야 한다.

이번 절주수칙 제정에 참여한 제갈정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큰 상황에서 복지부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절주수칙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청소년이나 임산부, 한잔 술에도 빨개지는 사람은 금주하고 주변에서도 술을 강권하는 일이 이제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2017 리스타트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리스타트캠페인’이란 음주폐해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음주를 멈추는 것만으로도 새롭고 긍정적인 삶이 시작될 수 있다(Re-start)는 의미이다.

‘2017 리스타트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은 ‘캘리그래피’와 ‘모바일 광고’ 2가지 공모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슬로건인 “알코올, 멈추면 #___ 시작됩니다”를 활용하여, △음주를 줄임으로써 시작되는 변화를 예쁜 글씨로 빈칸에 채우거나, △나만의 절주다짐이나 생활수칙 등을 광고 형식으로 표현한 영상작품을 개인이나 팀 단위로 제작할 수 있다.

절주를 통해서 삶의 가치를 되찾은 경험이 있거나, 평소 음주폐해예방에 관심이 있던 일반 국민(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는 ‘2017 리스타트 캠페인 홈페이지(www.alcoholstop.or.kr)’에서 이루어진다.

제출된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총 14개(각 분야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4개) 작품을 선정 및 시상할 예정이며, 공모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 및 홍보 동영상은 2017 리스타트 캠페인 홈페이지(www.alcoholstop.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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