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 중이다.

도로공사는 4월부터 두 달 간 장애인단체, 지자체 등 외부기관 71곳과 전국 186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장애인 편의시설 1,488개 전반을 점검하고 화장실, 점자블럭, 주차구역 등 498건을 고치기로 했다. 현재까지 395건을 완료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03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 (개선 전) 점자블럭 끝부분이 점자표지판과 연결 되어 있지 않은 모습. (개선 후) 점자블록 끝부분을 화장실 입구 점자표지판 앞으로 위치 이동한 모습 <사진= 한국도로공사>

 

 
공사는 장애인화장실 내 수평․수직 손잡이를 기준에 맞게 재설치하고 점자블럭은 위치를 조정하거나 새롭게 설치했다.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판도 장애인이 알아보기 쉽게 정비했다. 이밖에 장애인용 경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 장애인 보관함도 정비했다.

김성준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운영차장은 “장애인단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비장애인이 볼 수 없었던 개선점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모든 시설을 실제 이용자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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