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대포, 18일 고향 제주바다의 품으로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서울대공원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가 18일 제주비다의 품으로 귀향한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함께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15년 이상 지내왔던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88일간의 자연적응 훈련을 마치고 18일 제주 바다에 방류 한다고 밝혔다.

▲ 대포

 


서울대공원은 지난 4월 21일 남방큰돌고래 방류계획을 공개한 이후부터 이들의 자연적응을 위해 활어먹이 훈련을 실시해 왔다.

5월 22일 제주 함덕리 해상가두리로 옮긴 이후에는 다양한 활어먹이훈련뿐 아니라 제주 바다의 바람, 수온, 파도에도 적응해 왔다.

방류 당일인 7월 18일 오후 2시 금등, 대포의 귀향을 축하하는 행사가 함덕리 정주항에서 있을 예정이다.이어서 오후 3시경 가두리 그물이 개방되면 드디어 금등, 대포가 고향 제주 바다의 품에 안기게 된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금등이와 대포의 성공적인 방류를 기원하는 방류기념 표지석과 홍보안내판 제막식도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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