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에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정거장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을 공모한다.

▲ <제공 LH>

 

응모신청은 현장설명회가 열리는 7월 18일 오전 10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 소강당에서 11~18시까지 할 수 있다. 응모작품에 대한 설명서, 도판 등은 오는 9월 12일 10시~18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기존 지하철 9호선 설치된 작품과는 차별화를 두고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으로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는 시민 누구나 응모 신청이 가능하다.

2인 이상 공동 응모도 가능하며, 공동 응모 시 대표자를 명기하면 된다. 작품은 정거장 수, 작품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작품을 다른 정거장에 제출할 수는 없다.

지하철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둔촌사거리~중앙보훈병원을 잇는 총 연장 9.18km에 총 8개소(환승역 2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이번 공모는 총 8개소의 정거장 중 5개소 정거장을 대상으로 일반공모 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3개소의 정거장은 서울시 ‘공공미술 자문회’의 자문을 거쳐 지역의 상징성과 정거장의 특성을 고려한 지명 경쟁방식으로 선정된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 구간은 2018년 10월 개통될 예정이며 미술작품은 2018년 7월말까지 각 정거장에 설치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이용시민의 문화충전소 및 도시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재능 있는 작가들이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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