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금융 소비자의 서류제출 간소화와 비용절감을 통한 수요자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대상기관에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를 포함하도록 추진했다.

▲ 행정정보 공동이용 개요도 <여신금융협회 제공>

 

2015년 말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여전사 27곳 중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참여 신청 후 행자부의 적정성검사(현장실사)를 통과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캐피탈, 메리츠캐피탈, 산은캐피탈, 아주캐피탈, 애큐온캐피탈,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효성캐피탈, 폭스바겐파이낸셜, NH농협캐피탈, JB우리캐피탈, KB캐피탈, BNK캐피탈 등 20곳이 참여한다.

여전사는 금융상품 신청인의 동의를 구하고 주민등록등·초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금융이용자의 자격, 소득확인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열람,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인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여전사가 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해 대출서류가 간소화된다. 이렇게 되면 증빙서류 발급을 위한 교통비와 발급비용이 절감되고 시간도 단축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7월부터 여전사에서 신청인 서류를 열람, 확인토록 할 예정이며 나머지 여신사 7곳에 대해서도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자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김덕수 협회장은 “업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여전사가 지정됨에 따라 금융이용자의 서류 제출간소화와 비용절감으로 금융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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