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미스터 피자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이 문을 닫는다. 갑질 논란 때문이다.

26일 서울 방배동 MP그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우현 회장은 “최근 여러 논란과 검찰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밝혔다.

정우현 회장은 “공정 거래 위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식자재는 오해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일체의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매하겠다”며 “즉각 각계 전문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경영쇄신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프랜차이즈 창업스쿨을 개설해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통해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듭 거듭,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내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사업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