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7년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는 진로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벽지, 농산어촌 소재 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문 직업인 멘토가 직접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체험처로 찾아오는 형태로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110여 개 참여기관에 ‘위촉장’과 ‘참여기관마크’를 수여했으며 그 동안의 노고와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교육부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참여기관을 신규 확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은 해마다 진로체험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대상을 확장해왔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수요를 고려하여 참여기관 및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전국 읍면 소재 중학교 전체(1,207개)뿐만 아니라, 학생 1인당 평균 체험활동 횟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도시 일부 중학교(321개)를 선별해 1교당 1회 이상 지원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가정 학생 등 수요자 특수성을 반영한 진로체험을 개발하고, 일부 특수학교(’17년 하반기 20개 예정)로 찾아가 진로체험을 제공한다.

▲ 교육부의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홍보영상.

 


또한, 다양한 전문 직업인 멘토 및 특화된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전문위탁 운영기관을 3개로 확대했으며, 총 10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중앙 부처, 공공기관, 대학 및 민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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