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5월 24일 고금면 세동리, 장풍리 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 완도군이 지난 24일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완도군>

 

우리나라 자살률은 26.5명(인구10만명당)으로 OECD 1위며 노인 자살비율은 63%를 차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공모를 통해 ‘생명사랑 녹색마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마을에서는 농약안전보관함 배포사업과 함께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10회기 진행한다.

군은 우울증 고위험군 발견과 치매 고위험군 발견을 통해 주민 정신건강관리를 병행한다.

세동리 마을 이장은 “농촌지역 농약관리가 문제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마을 어르신들이 농약관리가 수월해 지길 기대한다”며 “신체 건강이 중요하듯 정신건강은 더욱 중요한 만큼 마을 어르신들의 힐링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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