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13일 인사아트 플라자

[우먼컨슈머 장재진 기자] 여류화가 박상천 초대전이 6월7일~13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 플라자 3층특별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간 여행속에 펼쳐진 색면회화를 보여준다. 

박상천 작가는 종이접기 형상(딱지)를 통해 무한한 삶의 언어를 보여준다. 그것은 곧 작가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담아 낸 것들이다. 약 40여점을 선보인다.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색면회화속의 '딱지'는 곧 숨어있는 언어의 집으로 다가온다. 하나 하나 열어 젖히면 아름다운 시간으로 피어 오를 것 같다. 작가는 어린이들의 놀이 딱지치기에서 차용한 모티브를 형상화 한다. 그것은 또 어머니나 여인네들의 숨결이 숨쉬는 보자기 문양(조각보)이기도 하다. 박상천 작가는 여기에서 우리 삶의 아름다운 순간과 흔적을 표현한다. 작가는 "인간의 삶의 일상등을 연결하는 카테고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시간, 즉 삶의 근원인 내면의 우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그것을 내면의 우주인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라고 칭했다.

▲ Lovely Moment-생명을 자비로 비추다 60.6x60.6cm Acrylic,Oil 2016

 

박상천 작가의  'Lovely Moment- 아름다운 시간'은 자연 속 생명의 근원을 생성·소멸 되는 과정 등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 자체를 뜻하는 'Moment' 로 '순간과 긴 과정의 조우' .'작고큰 세계'가 혼합돼 더 큰 표현을 일궈내어 시간의 실타래를 엮어 낸다.  

▲ Lovely Dog 60.6x72,7cm Acrylic,Oil 2017

 

그의 작품은 곧잘 순수한 색채의 향연 혹은 명상적인 어린 시절의 고요한 기억과 추억 속으로 우리를 빠져 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전시문의 02- 736-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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