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국내유입 대비 대책반 가동

귀국 후 21일 이내 의심증상(발열 등) 발생시 1339콜센터로 신고해야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대규모 유행했던 에볼라가 DR콩고(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지난 5월11일부터  재발하여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국민이 콩고 방문시 감염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13일부터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가동하고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의 북부 바우엘레(Bas-Uele)주에서 4월 22일부터 출혈성 경향의 원인불명 환자 9명이 발생하고 3명이 사망했으며, 5월 11일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에서 실시한 유전자검사(RT-PCR)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과거 총 7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보고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2014년 8월 Equateur 지역에서  환자 66명(사망 49)이 발생했으며, 2014년11월20일 WHO에 의해 종결 선언된 뒤 이번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에볼라바이러스속 (Genus Ebolavirus)에 속하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 외 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감염된 동물 섭취 및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콩고민주공화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안내문자(외교영사콜)를 발송하고, 귀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고 발열감시를 시행중이다.

여행자는 귀국후 21일 이내에 발열 등 증상발현 시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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