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수출액 증가율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 3국  260.8%↑

2015년 우리나라 과자시장 3조3,462억원...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서
스낵과자류 42.2%, 비스킷류 26.4%, 과자(쿠키, 크래커 등 기타) 12.9% 순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2015년  우리나라 과자시장은 3조3,462억원 규모(출하액 기준)로 가공식품중 6.4%의 비중을 자치하고 있다. 이는 2011년에 비해 30.4% 증가했으며 연평균 6.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과자류 시장에 대한 시장 현황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스낵과자류가 42.2%(2015, 출하액기준 1조4,116억원) 로 비중이 가장 크며,  캔디류 중 양갱의 시장규모는 215억원으로 2011년 81억원 대비 164.9% 성장했으며, 젤리도 같은 기간 동안 135.6% 증가했다. 반면, 기타 캔디류, 캐러멜, 추잉껌의 시장규모는 2011년 대비 각각 25.7%, 71.7%, 31.7% 감소했다.
 

 

한편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Canadean에 따르면 세계 과자류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2,211억 달러(250.4조원)이며, 우리나라는 1.3%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류 중 과자의 수출액은 2015년 기준 2억 5,163만 달러이고, 수입액은 2억 4,329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4년까지만 해도 수출액에 비해 수입액 규모가 컸으나, 연평균 수출증가율(15.6%)이 수입증가율(8.3%)보다 높아 2015년부터는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했다.
 

 



한편 최근 5년간 한류 등의 영향으로 싱가포르(316.7%), 말레이시아(297.7%), 필리핀(194.8%) 등 동남아 3개국의 수출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141.8%), 아랍에메리트연합(60.7%) 등 중동 2개국의 수출액도 증가했다.

과자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20.2%), 말레이시아(17.3%), 중국(13.8%) 등의 순이며, 이들 3개국이 전체의 51.3%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이후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64.7%)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웨하스를 포함한 ’와플과 웨이퍼‘ 품목의 수입액이 ’11년 이후 528.5% 증가했기 때문이다.
   
과자류 유통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약 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소매채널 중 대형할인점(25.7%), 체인슈퍼(23.1%), 독립슈퍼(21.5%)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류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 ‘정부 3.0 맞춤형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과자류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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