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시설 65개소 신-증설 및 개량, 하수처리용량 하루 22만 1천 톤 증가

하수관로 306km정비, 수원시, 안산시 등 6개 지역 침수피해 대비
물 재이용 시설 6개소 추진, 하루 8만7천톤 물 재사용 가능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경기도는 올해 5,300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 사업을 추진 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우선 경기도는 1,8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원시 등 17개 시·군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18개소, 증설 25개소 등 43개소를 신·증설한다.

 용인 등 13개 시·군의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 22개소를 개선·개량하는 등 총 65개소에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22만 1천 톤의 하수를 더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내 382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630만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69억 원을 들여 각 지역의 하수를 처리장으로 모으는 하수관로 306km를 신설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 피해를 줄이고자 수원시 권선동, 안산시 상록구, 안양시 석수동, 안성시 대림동산, 가평군 가평읍·조종면 등 6개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27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6개 지역에는 하수관로 뿐 아니라 대용량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터널, 빗물펌프장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 밖에도 도는 방류수를 공업용수, 생활용수, 중수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물 재이용 시설’ 6개소를 용인과 화성, 부천, 파주, 김포, 오산 등 6개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예산은 377억 원이 소요되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경기도는 시설 완공 후 하루 8만 7천 톤의 물을 재사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하천수량 확보로 가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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