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지사장 박인식)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필리핀 최대 해외여행박람회인 ‘Travel Tour Expo 2017’에 참가한다.

▲ 지난해 박람회에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한식만들기 시연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올해 24회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총 980여개 부스가 참가, 약 1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강원도청, 경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과 공동으로 한국관광 종합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박람회에서 3~5월 성수기를 겨냥해 봄꽃 방한상품과 다양한 지방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인지도 제고와 연계 방한수요 유치를 위해 강원도청과 공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전용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상대적으로 동계 스포츠에 관심이 적은 필리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및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퀴즈 이벤트, 올림픽 마스코트와 사진 찍기, 경품 증정을 통해 한국의 겨울관광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 한식 만들기 시연, K-Pop 커버댄스, K-Beauty 화장법 시연 등 한류를 테마로 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필리핀 최대 방송사 신예 배우로 지난달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신규 위촉된 수 라미레즈(Sue Ramirez), 필리핀 현지 인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라이언 방(Ryan Bang), 현지 외국인 노래경연대회 우승자 황요한 등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고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공사 박인식 마닐라 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지인들 사이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이와 연계한 방한수요를 비수기인 겨울철까지 이어가는 것이 핵심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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