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컬러연구소 팬톤(Pantone)에서 2017 올해의 컬러로 싱그러운 푸른 빛의 ‘그리너리(Greenery)’를 선정했다. 팬톤사에서는 매년 그 해에 유행할 컬러를 발표해 컬러 트렌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데, 팬톤 컬러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색채언어로 알려져 있어 건축, 패션, 뷰티, 시각예술, 도료 등 산업 전반에서 표준색채로 사용할 만큼 공신력이 높다.

올해의 칼라로 선정된 그린너리를 사용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했다.

*그린 컬러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다
라미(LAMY)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펜이 없어도 메모를 할 수 있는 시대지만, 최근에는 직접 손 글씨를 적으며 힐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필기구의 수요가 늘고 있다.
산뜻한 느낌을 주는 사파리 그린 만년필과 알스타 블루그린 만년필은 단순한 필기구를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며, 2017년을 대표하는 그린 컬러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홈퍼니싱 업계에 부는 트렌드 컬러 바람
코멕스는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방·생활용품에서도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멕스 제품은 신소재 트라이탄을 사용했다. 투명한 유리와 쉽게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했으며,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아 뜨거운 물을 부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꽃과 그린 컬러가 주는 비주얼이 현대적이고도 이국적인 감성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 그린 톤으로 주는 포인트 컬러
쿠론의 베스트셀러 뉴스테파니 라인의 스텔라 토트백은 톤 다운된 그린 컬러인 카키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엠보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더했으며, 직사각형 쉐입에 유연한 가죽을 사용하여 날개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의 메인 공간은 마그넷 오픈으로 실용성을 더했으며 지퍼칸을 추가해 수납 공간까지 늘렸다.

 

*2017 팬톤 컬러와 함께 하는 K-POP 뷰티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2017 VDL+팬톤 컬렉션 11종을 출시했다. VDL은 2017 PANTONE 컬렉션을 통해 그리너리를 도시적으로 재해석해 개개인 본연의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전개하고 있다. 고른 피부톤과 결, 상기된 듯한 자연스러운 혈색과 빛나는 입술 등을 연출해 VDL이 추구하는 현대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성에 살아있는 생동감을 더했다.

팬톤컬러연구소 측은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이어지는 삶을 사는 우리에게 그리너리는 희망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의미한다”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녹(綠)색 계열 그린 컬러로 테크놀로지와의 연결을 끊고 싶은 욕망이 점점 강렬해지는 현대인에게 쉼이 필요할 때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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