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현대모비스 홈페이지가 ‘제 13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웹 접근성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확대 개편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웹와치)을 통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웹사이트에 부여된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색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음성리딩용 대체 텍스트 제공 △깜빡임과 번쩍임 사용 제한 등 24개 심사 항목으로 이뤄진다. 평가는 2인으로 구성된 S/W 중급기술자 이상의 전문가 심사와 장애인 전문가에 의한 장애 유형별 사용 심사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와 색맹 지원을 위해 모든 이미지에 음향 등 대체 수단이 적용되어야 하는 등 키보드나 마우스 어느 하나를 이용하더라도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쉬워야 한다.
합격 기준은 각 항목별로 완성도 85%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항목 중 하나라도 미달시 불합격 처리된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의 경우 24개 심사 항목에 대해 모든 항목을 충족했으며 각 페이지별 데이터와 경로 등 432개의 세부 평가 요소에 대해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별 화면에 따라 배열이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구현해 디바이스별 가독성을 향상했으며, 순차적인 내비게이션을 생략하고 웹 페이지의 핵심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화면 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 특수 키보드 등 정보 보조기기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장애인 편의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노력은 장애아동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아동 이동 편의 지원 사업’과도 맥을 같이 한다.
현대모비스는 매 해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생활용품 지원 △가족여행 지원 △장애아동 인식개선 동화책 제작·배포 등의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홍보실 장윤경 상무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고객 누구나 홈페이지를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