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공공시설 예식장을 확대시키고 예비부부들의 관심과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1월 28일 ‘대한민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를 선정, 발표했다.

▲ 서울 시민청,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결혼식 장소 <사진 서울시>

 

으뜸명소는 전국 220개소 공공시설 예식장 가운데 시도별 관계자 추천을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성 △인기도 △이용실적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15개소가 선정됐다.

△서울 시민청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서울 청와대 사랑채 △부산 서구청 웨딩홀 △대구 대구교육연수원 연리지홀 △인천 월미공원 양진당 △광주 주말결혼식장 △울산 중구컨벤션 △경기 굿모닝하우스 △경기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강원 정선군 여성회관 △충북 영동군 여성회관 △전북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전남 농업박물관 혼례청 △경남 경남도민의 집이다.

이중 서울시 시민청은 시청이라는 상징서과 1일 1회 예식이라는 점, 예비부부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굿모닝 하우스’와 ‘경남 도민의 집’은 도지사 관사를 활용했다는 특색을 지녔고 전남 ‘농업박물관 혼례청’은 풍물놀이 등 공연과 함께하는 전통혼례가 가능하다.

윤효식 가족정책관은 “으뜸명소 15개소 운영 사례를 확산해 다른 지역의 신규 개방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전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를 내년에 확대 선정하는 등 공공시설 예식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비용 결혼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결혼 장소로 개방된 공공시설 예식장 220개소에서 올해만도 1,000여쌍이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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