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1365자원봉사포털’-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 정보공유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앞으로 군대 모집병 지원이 보다 편리해진다. 행자부와 병무청간 정보공유를 통해 모병지원서에 기록된 봉사활동 정보와 1365자원봉사포털의 자원봉사 기록을 자동으로 검증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정 분야에서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는 군대 모집병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으려면 자원봉사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같은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모집병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365자원봉사포털과 병무청의 병무행정시스템의 자원봉사 실적 정보를 21일부터 공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봉사활동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 자원봉사 확인서를 출력하여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제출했다.

앞으로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 연계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지원서에 작성한 봉사활동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실적이 자동으로 검증된다.

1365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은 자원봉사 실적 공유를 위해 6개 시스템과 연계된 자원봉사 허브(Hub) 포털이다.

사회복지자원봉사 VMS, 청소년자원봉사 DOVOL에 기록된 자원봉사 실적도 본인이 연계에 동의하면 1365자원봉사포털에 실적이 합산되어 병무청에 제출된다.

이번 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과의 신규연계와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청소년자원봉사 DOVOL과의 실적공유가 양방향으로 가능해 졌다.

또한, 현재 법무부의 소년보호정보시스템 TEAMS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어 자원봉사 허브 기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연말에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G-클라우드를 도입하여 서비스 제공에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며, 반응형 웹을 적용하여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G-클라우드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통합 정보자원을 필요시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반을 올해 9억원을 들여 개선한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2016~2018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전 국민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1365자원봉사포털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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