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 기금운용본부가 국내외 투자 여건을 감안해 진행한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0곳을 추가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유형 <제공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가치형 정규 위탁운용사로 마이다스자산운용 외 2곳, 가치형 예비 위탁운용사로 그로쓰힐자산, 액티브퀀트형 위탁운용사로 동양자산 외 2곳,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사로 NH-Amundi자산 외 2곳을 선정했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위탁운용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타일배분 전략을 강화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한 위험 분산을 추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직접운용 및 위탁운용 간 밸런스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성과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극민연금은 국내주식 위탁운용 유형을 8가지로 구분해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가치형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의 발굴 및 관리를 주된 전략으로 하며 중소형주형은 중소형주 및 코스닥을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성과 제고를 꾀하는 유형이다. 액티브퀀트형은 펀드멘탈 인덱스, 현선물 차익거래 등의 계량적인 방법을 통해 투자 하는 유형이다.

한편 올 10월말 현재 국민연금 국내주식 전체 자산은 99조 4천억 원에 이르며, 위탁자산 운용 규모는 46조 647억 원으로 전체 기금 자산의 8.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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