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이 구인·구직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11월 7일, 알바천국 본사에서 김무용 국민연금공단 업무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서영호 알바천국 서비스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아르바이트생 등 구직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촉진하고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를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가입인증제를 도입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가입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연금 가입인증제는 공단이 알바천국에 제공한 국민연금 가입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에 인증 마크를 부착해주는 시스템이다. 구직자는 채용 공고에서부터 쉽게 해당 사업장의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다.
근로자 수 10명 미만의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월 소득 140만원 미만의 저소득 근로자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이달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알바천국과 ‘청소년 희망콘서트’를 열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이 알아야할 사회보험 활용방법 및 재무설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이 권리이자 의무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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