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8일, 서울광장·덕수궁서 진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11월 7~8일 양일 간 덕수궁길, 서울광장에서 온(溫)맵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따뜻한 온맵시는 추위를 이겨내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으며 건강도 지키고 온실가스도 줄이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

이날 개그맨 조윤호, 홍인규와 시민, 모델학과 학생들이 온맵시 런웨이를 한다. 시민참여가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 체험, SNS 채널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덕수궁길에서는 겨울 맞이 나눔바자회가 열린다.

방한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수익금 일부 또는 물품은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에게 기부된다.

홈플러스(8개 업체), ㈜좋은사람들, 조조, 티나블러썸, 바스탄, 이랜드월드 포인포, 오디무역 등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방한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수익금 일부 또는 물품은 에너지빈곤층에 전달된다. 방한전문 원단 업체 (주)대웅에프엔티는 성인 방한의류 1,000여 벌을 기증할 예정이며, 온라인쇼핑 AJ전시몰도 유아용 방한패딩 300여 벌을 기증한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겨울철 온맵시 문화 확산을 위해 방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세대와 지구 건강을 위한 에너지절약은 세련된 시민의 기본 소양으로, 모두 함께 온맵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내복 등 방한용품을 사용해 실내온도를 2.4℃ 낮추면 1조 3,500억 원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4억 6,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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