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정재민 기자] 열매나눔재단이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저소득층 창업자금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열매나눔재단은 서울시, 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함께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예비창업자와 영세자영업자에게 무담보 무보증 1.8%의 저리로 창업자금을 빌려주고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사후관리를 통해 자립기반 마련을 돕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열매나눔재단은 금융 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창업 자금과 경영개선 자금을 대출하며 자금 외에 창업에 필요한 자원을 통합 지원해왔다. 3분기까지 누적 창업지원가게는 410개 업체이며 누적 지원금은 786,980만 원에 달한다.
 
20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저소득층(연소득 3,000만 원 이하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실직자·장애인·여성가장·한부모가정·다둥이가정·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서울희망플러스 또는 꿈나래통장 저축 완료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개인회생이나 파산 면책 등 금융거래 부적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창업자금 최대 3,000만원, 경영개선자금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최종 선발되면 자금 지원과 더불어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5년 간 사업 컨설턴트의 전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 접수 후 열매나눔재단이 사전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을 실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16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신청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열매나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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