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중 ex-oil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휴게소’였다.

▲ 기사와 관계없음.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휴게소였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ex-oil 판매가격을 발표했다.

10월 18일 현재,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였고 대전-당진 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목포)주유소 순이다.

이들 휴게소의 ℓ당 휘발유 판매가격은 각각 1,338원, 1,345원, 1,347원이다.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시흥)주유소고,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와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휴게소의 ℓ당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1,139원, 1,140원, 1,145원이다.

고속도로 ex-oil 평균 유류 판매가격은 전국 주유소 평균 1,419원보다 54원,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1,387원 보다 22원이 저렴했다.

현재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182곳 중 163곳이 ex-oil로 운영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요 노선별로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방향은 안성주유소(1,350원), 서울방향은 양산주유소(1,349원), 죽암주유소(1,349원)순이고,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은 횡성주유소(1,358원), 인천방향은 강릉주유소(1,359원)였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방향과 시흥 방향 모두 함평천지주유소(1,347원, 1349원)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2012년 2월부터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지만 판매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2014년 8월부터 자체적으로 유류를 공동 구매해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공급하게 됐다.

유류탱크 증설 등 주유소 매입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공사는 고속도로주유소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ex-oil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붙이고 주유소 디자인도 개선했다.

그 결과 2014년 대비 2015년 유류 판매량이 35% 늘었고 올해는 2014년 대비 유류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했다. 
  

▲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휴게소였다.<제공 한국도로공사>

 

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유류 판매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 주유소 유루가격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용 앱 ‘고속도로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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