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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정림개발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메이필드 호텔이 샥스핀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종문 대표이사는 “상반기 동안 고객 요청이 있을 시에 한해 기 구매 완료된 식자재를 사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소극적인 입장이었으나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해야 하는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8월부터 일체 판매를 중지했다”고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샥스핀 판매 금지 호텔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환경운동에 따르면 샥스핀 요리를 금지한 특1급 호텔은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밀레니엄서울 힐튼, 콘래드 서울, 그랜드힐튼, 더케이호텔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필드 호텔 등 11곳이다.

반면 롯데그룹의 롯데호텔 서울, 롯데월드 롯데호텔, 삼성의 신라호텔, SK그룹의 쉐라톤그랜드 워커힐호텔, 신세계의 웨스틴조선호텔, 조선일보의 코리아나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코엑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그랜드앰버서더,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은 여전히 샥스핀을 판매하고 있었다.

환경운동은 “상어지느러미만 채취하고 몸통만 산채로 버리는 야만스러운 상어지느러미 어업은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샥스핀을 판매하는 특급호텔이 판매중단과 상어보호 캠페인에 동참할 때까지 ‘상어지느러미요리 중단 촉구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8월 23일 시작된 온라인 청원 ‘멸종위기종 상어를 구해주세요’를 통해 청와대, 정부 공식 행사와 연회에 상어지느러미요리를 금지해 달라는 대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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