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소비자제품안전 세미나 모습 <사진 한국소비자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자 제대식)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공동으로 한국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 법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25일 서울 팔래스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했다.

소비자원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2012년 4월 양해각서 체결 후 2015년 전문가를 파견해 안전업무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다. 올해에는 등산용 탐침봉 등 결함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결함을 시정하는 등 상호협력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미 소비자제품안전 법제도 운영 현황 △디자인측면에서의 소비자제품 안전성 제고 △제품안전 법제도 문제점 및 발전 방안 등 세션 주제발표에 이어 제품안전학회, 소비자단체, 사업자 단체 및 기업 관계자 등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에 공산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미국 수출 과정에서 겪은 안전 법제도와 관련된 경험, 애로 사항을 한·미 정부 관계자와 공유했다.

한편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 관계자는 26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를 방문해 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결함제품 공동대응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 등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 간 상호협력의 실효성 증대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소비자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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