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대한이식학회(회장 조원현), 서울관광마케팅(대표 김병태)과 공동 활동을 통해 ‘2020년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Transplantation Society - TTS 2020)’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공사는 대한이식학회를 도와 지난해부터 국제 주최기관인 ‘The Transplantaion Society(TTS)’ 임원진을 초청해 COEX 등 우수한 서울  컨벤션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유치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TTS 2016’ 총회에서 서울이 2020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는 1966년 프랑스 파리학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10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서울은 일본 교토, 중국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TTS를 개최하게 됐다.
 
서경석 유치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2020년 TTS 서울 개최는 한국이 이식분야의 아시아 리더로서 생체 이식 기술력 및 성적, 국제적 표준에 맞는 윤리적인 뇌사자 기증 시스템 등을 세계가 인정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또한 서울에서의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이식분야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김기헌 실장은 “관광공사는 한국을 국제회의 목적지로서 전 세계 주최자들에게 홍보하고,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국내 주관단체 대상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최가 확정된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는 2020년 8월, 서울 COEX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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