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가 작은결혼 공모전을 진행한다 <제공 여성가족부>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작은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나만의 작은결혼 공모전’을 열고 8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접수받는다.

공모주제는 △내가 꿈꾸는 작은 결혼식 계획 △나의 실제 작은 결혼 이야기로 결혼예식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해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릴 계획 또는 사례 등에 대해 특정한 형식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를 통해 접수받는다.

심사는 공모전 취지를 잘 반영하는지 기획안으로 구성 및 내용 완성도를 갖췄는지 내용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지 등을 기준으로 10월 8일 작은결혼박람회 때 총 15편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작은 ‘작은결혼 사례집’에 담긴다.

한편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작은결혼’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공용시설물 가운데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은 장소를 발굴해 사진과 사연 등을 응모하면 총 100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또 나만의 결혼식 주제를 작은 결혼식의 초성글자에 담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최근 우리사회는 고비용 혼례문화로 인해 젊은 층이 결혼을 미루거나 기피하는가 하면, 남들의 시선 때문에 형식을 중시하다 정작 가장 중요한 결혼의 의미와 가치는 소홀하게 되는 경향이 크다”며, “결혼의 허례허식 비용을 절감해 의미 있게 사용하는 사례, 공용시설물을 활용해 결혼의 의미를 더욱 소중히 키우는 사례 등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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