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경상남도투자유치설명회 모습 <사진 NEWSCSV>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상남도가 2일 오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6년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홍준표 경남도지사, 수도권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1일자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선포한 경남도는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을(乙)의 입장에서 투자기업들이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50년을 꿈꾸는 경남에 적극 투자해 주길”당부 했다.

경남도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집중 소개하고 경남 투자환경의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경남도, 18개 시·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KOTRA 및 경남개발공사 등은 총 45개사와 1:1 투자상담을 진행했으며 7,295억 원의 투자의향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과 협력해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총 19건의 8,48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융합분야에서는 초고압계기용 변압기 관련 세계 3대 기술력을 가진 일본의 도코다카오카와 국내 청탑산업이 합작회사를 설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내에 총 7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 산동 자본의 강관제조회사인 테크스틸앤케미칼은 김해시 일원 6,611㎡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 제조공장을 설립・운영하는 등 총 11개사로부터 1,50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첨단나노융합는 최근 일본 미쓰이물산으로부터 자본을 투자받은 한국카본이 미쓰이물산과의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경량화부품 제조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경기도 성남의 반도체부품 회사인 쎄코가 300억 원을 투자해 나노국가산업단지 내에 나노 신소재 공장을 건립했다.

국내 최대 단조회사인 동은단조도 나노국가산업단지 내에 33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내에 민자 4,900억 원을 투자해 60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협약이 이뤄졌다. 거제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독보적 연료전지 기술을 가진 두산 퓨얼셀과 후지전기코리아가 주기기 공급을, SK건설은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시공 및 연료 공급지원을, 부산강서산업단지는 사업관리를 맡게 된다.

경남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30여 개 IT기업과 경남테크노파크 간 입주협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항공 관련해서는 씨엔리가 사천시 종포일반산업단지 내에 149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항노화산업은 우포의 아침이 창녕군에 90억 원을 투자, 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동 단지 내에 70억 원을 투자해 건강음료 및 바이오식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서부대개발’의 성공을 위해 적극 유치활동 중이다. 거창군의 거창승강기밸리에 경기도 양주의 대성IDS가 20억 원, 대구 소재 광무스틸이 32억 원을 각각 투자해 승강기부품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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