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사진 피자헛>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유통업계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띤다.

한국 피자헛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를 9년째 주관∙후원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4월 23일 서울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걷기 대회 △그리기 대회 △먹거리 장터 △장애이해 체험 등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청각 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서울농학교에 지난 1993년부터 23년간 총 46회에 걸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조윤상 이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에 9년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한국 피자헛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일조할 수 있는 작지만 선도적인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탐앤탐스는 ‘1매장 1명 이상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장애인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탐앤탐스의 장애인 고용률을 8.7%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맞춤훈련을 실시해 32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육성하기도 했다.

탐앤탐스는 지난 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개최한 ‘201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트루컴퍼니상 금상,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올바른 장애인 직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후원 등 장애인 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7일 농아인 바리스타 카페 ‘꿈을 담은 커피콩’에 1천만원 상당의 카페 기기와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꿈콩’ 카페는 서울 은평구 최초의 장애인 운영 카페로 현재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7월 청각 장애인 복지관 ‘청음회관’과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리스타 교육 및 물품 지원 등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오뚜기는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에 지난 2012년부터 오뚜기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오뚜기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임가공 작업 및 중고품 수선, 굿윌스토어 진열과 판매, 장애인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부터 매월 지속적으로 ‘행복나눔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 시식행사는 평소 교촌치킨을 접하기 힘든 이웃을 찾아가 교촌 임직원이 직접 치킨을 조리하여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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