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대성 제외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하림,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 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월 1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5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즉 대기업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대기업은 지난해 61개보다 4개 증가했다.

에스에이치공사(SH), 하림, 한국투자금융,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카카오 등 6개사가 새로 지정됐고 홈플러스, 대성 2개사는 지정 제외됐다.
 
전년대비 민간집단은 3개 증가해 52개, 공기업집단은 1개 증가한 13개다.
민간집단 중 총수있는 집단은 4개 증가한 45개, 총수없는 집단은 1개 줄어든 7개다.

65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총 계열회사 수는 1,736개로 지난해 1,696개보다 40개 늘었다.

계열회사 수가 증가한 집단은 롯데 13개, 농협·중흥건설 각 6개였으며, 감소한 집단은 동부 28개, 케이티·지에스 각 10개로 나타났다.

자산규모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화로 16조 7천억 원, 현대자동차 15조 6천억 원, 한국전력공사 12조 원, 롯데 9조 9천억 원, 에스케이 8조 4억 원 순이었다.  

전년대비 현대자동차가 3위에서 2위로, 한국전력공사가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변동됐다. 한화는 15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상승됐다.

부채비율이 많이 줄어든 집단은 한국철도공사, 동부, 중흥건설 순이었고 많이 늘어난 집단은 대우조선해양, 한국지엠, 한국석유공사이다.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집단 매출액은 1,403조 4천 억원으로 전년 1,505조 1천억 원보다 101조 7천억 원 줄었다.

매출액이 줄어든 집단은 삼성 32조 6천억 원, 에스케이 27조 6천억 원이었고 많이 늘어난 집단은 한화 12조 6천억 원, 현대자동차 5조 3천억 원, 농협 4조 6천억 원이었다.
 
반면, 전체 당기순이익은 54조 9천억 원으로 전년 42조 1천억 원 대비 12조 8천억 원 늘었다. 

한국전력공사 11조 1천억 원, 에스케이 7조 9천억 원, 동부2조 3천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6조 1천억 원, 대우조선해양 3조 9천억 원, 한국석유공사 2조 3천억 원으로 감소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