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제2의 신라면 '진짜진짜' 출시

 

 농심은 부동의 1위 신라면의 뒤를 이을 차세대 대표라면 '진짜진짜'(사진)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짜진짜는 2년 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기존 라면의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농심의 야심작이다.

일반 유탕면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땅콩과 검은깨 등 웰빙 견과류와 하늘초 고추로 국물의 고소한 매운맛을 살린 신개념 유탕면이다.

지난해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로 시장점유율이 추락하는 등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빨간국물'을 앞세워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진짜진짜는 돼지고기 국물 베이스에서 나오는 구수하고 깊은 국물맛과 가늘고 쫄깃한 면발, 톡 쏘는 매운맛이 진짜진짜 맛있다는 개발과정에서 나온 브랜드다.

특히 신선한 돼지등뼈와 살코기를 고온쿠커에서 푹 고아낸 진한 국물에 국내 최초로 땅콩, 검은깨 등 몸에 좋은 견과류를 넣어 구수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진짜진짜는 개발과정에서 천연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지오드레이션(Z-CVD) 공법 등 농심만이 보유한 설비와 기술이 총동원된 제품으로, 타제품들이 모방할 수 없는 특유의 풍미와 맛을 갖췄다.

또 청양고추보다 2~3배 매운 ‘하늘초 고추’를 넣어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운맛을 선사한다.

면은 고급소맥분과 햅쌀을 섞어 소맥분 자체의 꼬들하면서 탄력있는 식감이 햅쌀의 찰기와 합쳐져 탱탱하고 쫄깃하다. 면발은 먹는 내내 쉽게 퍼지지 않고 쫄깃함이 오래 유지된다. 농심이 면 개발을 위해 사용한 밀가루만 30여 t에 달한다.

농심은 진짜진짜를 국내 출시와 동시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는 신라면에 버금가는 글로벌 한류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진짜진짜를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일본은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향후 진짜진짜는 봉지면에서 용기면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대진 농심 제품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농심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획기적인 신제품 '진짜진짜'로 새로운 맛의 역사를 열어나가겠다"며 "2년 내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는 농심의 넘버 2 브랜드로 육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품, 제2의 신라면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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