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원, 간절한 바람을 담다'<사진 뉴시스>

 

[우먼컨슈머]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매주 수요일 운영하는 야간개장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71일 테마전시 청룡사 괘불’ (보물 제1257, 1658년 작)은 석가모니불이 인도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모임을 그린 것이다.

1658년 인평대군(麟坪大君,1622~1658)의 원당(願堂)인 안성 청룡사에서 조성돼 17세기 조선이 성대한 불교의식을 거행하면서 조성한 야외의식용 괘불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이다.

722일에는 테마전시 대한제국 근대 국가를 꿈꾸다는 자주독립을 향한 꿈이 일제의 강점으로 좌절됐으나 항일독립투쟁으로 이어졌고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나라를 되찾는 내용이다.

이번 테마전에서는 유물 외에도 주제별로 사진자료를 편집해 대한제국기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독일인 에케르트가 작곡한 대한제국 애국가도 들을 수 있다.

71일과 815, 822일에는 폴란드, 천년의 예술에 대한 전시 해설이 계속된다. 폴란드의 회화와 조각, 드로잉, 공예, 포스터 등 250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전시로, 아픔의 역사 속에서도 찬연히 이어져 온 폴란드의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78일과 729일에는 특별전시 발원(發願), 간절한 바람을 담다에 대한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청동소탑 탐구’(7.1)를 비롯해 여름날의 부채그림’(7.8), ‘중국의 도용’(7.15), ‘도자기의 보존 및 복원’(7.22), ‘동아시아의 구석기문화’(7.29)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