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NH농협은행은 18일, 올해 대포통장를 조사한 결과 348좌를 적발해 11억55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계좌가 전체 금융기관 대포통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말 7.2%에서 올해 5월 2.5%까지 줄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대포통장 모니터링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대포통장 근절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대포통장 예금주가 창구를 방문해 출금 요청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15명의 범인을 검거하는 데도 보탬이 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 검출을 위해 모니터링기법을 더욱 정교화하고, 장기미사용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래중지계좌 편입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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