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바·머핀·토스트·베이글·에스프레소 커피 등 아침대용식 PB상품 강화

▲ CU가 '1인 가구' 겨냥한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매진<사진=CU>

 

[우먼컨슈머] 1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1인 가구'를 겨냥한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CU는 아침을 쉽게 차려 먹지 못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올해부터 밥바·머핀·토스트·베이글·에스프레소 커피 등 아침대용식 PB상품 라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성장동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 20~30여 종의 상품을 모닝세트로 구성해 최대 37% 할인하는 'CU에서 아침을'은 큰 인기를 끌었다.

전체 매출에서 고급형 주먹밥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전체 매출의 1.4%에서 2013년 16.9%, 올해 32.0%로 급증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 4월 밥과 토핑을 직접 비벼먹는 신개념 주먹밥 '컵속의 떠먹는 주먹밥'을 출시했다.

떠먹는 주먹밥은 '컵속불닭햄치즈밥', '컵속버터간장계란밥' 등 두 종류로 최근 간편식 인기 메뉴인 불닭볶음밥과 간장밥에 햄과 계란을 섞어 먹는 제품이다.

집밥이 그리운 20~30대 싱글족을 위해서는 '국민밥상 도시락'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출시 일주일만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섰다.

구이·전·튀김·볶음·나물 등 9가지 반찬으로 '국민9찬밥상' 역시 출시 3주만에 매출 1위에 등극, 현재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업계 최초로 1ℓ짜리 차별화 용량의 PB생수 '미네랄워터'를 출시, 인기를 끌었다.

500㎖는 턱없이 부족하고, 2ℓ는 양이 많아 개봉 후 보존기간이 길어진다는 불만에 따른 조치다. 이 제품은 전체 생수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CU는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30대의 생수 구매 비중은 2012년 56.1%, 2013년 57.3%, 2014년 60.1%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20대 여성은 전체 생수 매출 중 18.6%을 차지하며 가장 구매력이 높은 소비층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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