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주대상자는 현재 직장생활 또는 학업 중으로 자립의지가 있지만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며 주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미혼한부모 가정들이다.

입주자는 1년간(1년 연장가능) 임대보증금과 월세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고 입주 후 상담 및 직업훈련·취업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으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진정으로 자활하고자 노력하는 미혼 한부모들이 자립초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순간, 복지시설 등 지원기관에서 나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번 미혼모 가족의 자립을 위한 무료 임대주택 지원은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를 민간의 따뜻한 손으로 메우고, 더욱 자활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