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전남 완도군과 제주도 제주시에서 올해 최초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질병관리청)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발작 및 경련, 마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지난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날로 심각해지는 학생 마음건강문제 인식을 공유하며 마음건강증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질병관리청의 ‘2022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통계’를 보면,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매년 악화하고 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답한 비율(스트레스인지율)은 41.3%였는데, 2020년 34.2%에 견줘 7.0%포인트나 올랐다.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명절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가족·친지와의 만남이 잦은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중 코로나19 신규 백신(XBB.1.5 기반)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요하다.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방접종 완료군(2차접종)의 경우 미접종군보다 중증화율과 치명률 모두
전남 함평군은 오는 19일부터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접종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이전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접종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된다.또한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이전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부터 3개월(90일)이 경과한 경우에 접종이 가능하다.접종 대상은 12세 이상 전 국민이며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으로 10월 19일부터 접종가능하고 12~64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6일 제319회 정례회 기간 중 제4차 회의를 긴급히 소집하고, 보건복지부의 출생미신고 아동 전수조사계획과 관련해 서울특별시 내 ‘출생미신고 아동’에 대해 여성가족정책실 실장으로부터 긴급현안 보고를 받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앞서 감사원이 보건복지부에 대한 정기 감사 중 위기 아동 실태조사 과정에서 23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시행한 결과 최소 3명의 아동이 숨지고 1명은 유기가 의심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2일, 이기일
샘표는 지난 1일 안산대학교,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만성질환자 및 일반인(고위험군 포함)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사망자 중 80%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관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염분 및 당류 섭취량 줄이기, 채소 섭취량 늘리기,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등의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영양 성분과 식재료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 쉽고 맛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무안 표본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해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등을 조사하는 건강조사로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조사이다.조사 대상 가구는 통계전문가들이 통계적인 방법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표본 가구를 선정하며, 조사원이 태블릿 PC를 가지고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흡연
군산시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로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에서 '주의' 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보건소는 대응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체계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5~21일이며 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으로 발열 발진,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 등이 동반되며 대부분 2~4주내에 자연 치유 된다.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 성접촉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1.21.~1.24.)에도 시민이 아프면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코로나19 검사에 공백이 없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195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응급의료기관 24시간 가동, 문여는 병·의원, 약국은 운영시간 확인 후 이용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2022년 감염병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6일 질병관리청에서 개최한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감염병관리 컨퍼런스’는 감염병 관리분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미래 감염병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담양군은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연중 상시 방역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감염병 관리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만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 만 12세 여아 HPV 예방 접종률이 타 시군보다 월등히 우수해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7월 한달 간 베트남, 태국, 몽골 5개 노선을 운항한 이후 다시 11월 16일부터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번 동계시즌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실시된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면제 등 검역조치 완화 이후 지역 여행경기 회복과 함께 다양한 전세기 여행사들의 참여로 가능하게 됐다.전세기 여행사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퍼시픽항공의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다낭(제주항공 12월 1일, 뱀부항공 2023년 1월 4일), 달랏(비엣젯항공 12월 20일),
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안내해드립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해주세요.Q 친구와 동네 PC방에서 새벽에 컵라면, 만두, 달걀후라이, 김치볶음밥 등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자마자 고열과 설사가 지속되고 속이 메스꺼워 병원에 갔는데 살모넬라로 인한 세균성 장염 진단을 받고 당일 입원 치료했습니다. 치료비로 44만원을 지불했습니다. PC방에서 함께 음식을 먹은 친구도 같은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PC방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당뇨병전단계의 인구가 약 1583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당뇨병 팩트 시트 논문를 통해 “2020년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대한당뇨병학회가 2012년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발행했을 당시 2050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 환자수(591만명)를 30년 앞서 추월했다”면서 “2010년 당뇨병 환자수가 312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10년 새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대표 장욱진, 장평주)이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진단키트(GCdiaTM Monkeypox Virus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회사측은 경쟁사 대비 단축된 검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것을 다양한 성능시험을
오산시보건소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첫 환자 발생으로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지난 22일자로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원숭이 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원숭이두창은 감염후 5~21일(평균6~1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중심의 수포성 발진, 발열, 두통 등이 있다. 다른 2급 감염병인 수두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수두와는 다르게 목, 겨드랑이, 서혜부의 림프절이 붓는‘림프절 비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원숭이두창은 주로 감염환자
정부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으로 코로나19 ’7일 격리의무‘를 지속하기로 했다.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격리의무 해제 시 7월부터 빠른 증가세로 전환돼 8월 말에는 유지 시에 비해 8.3배까지 추가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특히 “3~5일 격리 시에는 감소세가 정체되어 8월말 중간 수준 이상의 재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다수의 연구진 모델링 결과도 격리를 해제할 경우 재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고 발표했다.확정된 지표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유행상황이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가 17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됐다.백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내과 과장를 지낸 감염병 전문가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를 맡았고 2007년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맡고 있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추천으로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100일 로드맵) 등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백 교수는
2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9일 “2일부터 50인 이상 집회와 공연, 스포츠 관람 시를 제외하고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그간 실외에서는 2m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부과했다.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정 청장은 ▲코로나19 환자 발생 6주째 안정적 감소 ▲실외에서 자연 환기로 공기 중 전파 위험이 실내에 비해서 크게 낮은 점 ▲해외에서도 많은 국가가 실외 마스크 착용을 법적 의무보다는 고위
만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31일)부터 시작됐다.접종대상은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7년생까지 어린이로 약 307만명이 해당된다.전국의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 곳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백신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 제품이다. 기존 성인용 백신의 유효성분이 3분의1 들어간 백신이다.접종여부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확진된 아동에 대해선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보건당국은 고위험군 어린이에 대해서는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
식약처가 미국계 글로벌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머크의 '라게브리오 캡슐' 2만명분을 우선 도입해 26일부터 치료 현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라게브리오 도입 일정과 관련해 "국내에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물량 2만명분을 국내 도입했다"고 발표했다.라게브리오는 24일 통관 절차를 거쳐 26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날 라게브리오 긴급사용 승인과 관련, “주사형 치료제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