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4일 14시 5분에 양천구 SK신평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바로 자동세차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유하던 사람(자기가 사장이라고 함)이 연료캡을 닫지 않아서 자동세차를 하고 나왔더니
연료캡이 박살나 어디론가 사라졌더군요.
그날 3시간 정도 허비 하면서 연료캡은 수리 했습니다. (비용은 주유소에서 지급)
그런데 연료캡보다 불안한건 자동세차로 연료탱크 안으로 물이 들어간거 같아 불안하더군요.
이걸 주요소에서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그럴리 없다고 하고,
주유소에서 소개해준 공업사(동서공업사)는 물이 들어가도 연료필터가 있어서 별문제 없다고 하더군요.
주말내내 걱정하다 월요일에 월차를 내고, 이곳 저곳 공업사를 돌아다녀서 문의를 하니
적던 많던 물은 들어갔을거라고 하고 필터는 물을 걸러주는게 아니고
먼지등의 이물질에 대해서만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물이 들어 가면 필터 보다 연료펌프의 모터가 쇼트가 나서 모터의 성능이 점점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쉐보레 사업소까지 가서 점검 및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엔지니어 분이 연료탱크 띠고 연료펌프 띠고 확인해보니 물이 많이는 들어가지 않아서
연료펌프는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 같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부품 구조상 연료펌프까지는 분해해서 확인 할수가 없다고 함)
그래서 그냥 연료펌프는 기존 거 사용하고 세척 작업정도만 진행했습니다.
수리비용은 공임비까지 해서 1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영수증하고 수리 내역서 들고 주유소를 다시 찾아가 지불 요청을 했는데...
그 사장이라는 넘이 말도 끝나기 전에 나가라고 하더군요. 돈 못 주니 소송을 하던 멀 하던 맘대로 하라고...
사고 발생 당일에도 사과 한마디 없어서 먼저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물어주면 될거 아니야고 지가 더 성을 내더니... 역시 이번에도 지가 먼저 성질을 내더군요.
머 저도 기분이 나빠 반말을 했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높은 사람이지만 개념이 안드로메다라...
구입한지 1년 조금 넘은 아직 기스도 없는 제 크루즈에
주유소 한번 잘못 갔다가 큰 상처를 남겼네요.ㅠㅠ 이제 어떻게 해야할가요??
소보원에 접수해도 소용없을거 같고...민사 소송으로 가자니 쉽지 않을거 같고...
돈은 못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이 개념 없는 사장넘이 너무 괘씸해서 용서가 안되네요.
영업정지만 시킬 수 있으면 여한이 없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작성일:2012-01-16 22:21:19 14.138.7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