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속이상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지만 이해해주시고 꼭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출고하고 겨우 8천키로 탄 차입니다.
차 출고 년도는 2009년 11월 11일이구요. 연식은 2010년 차량입니다.
하루 평균 운행 거리가 10키로 정도됩니다. 제가 쉬는 날없이 거의 매일 나와서 일을 하기 때문에
2년 2개월 정도 하루 10키로씩 타다보니 이제 겨우 8000키로가 넘었습니다.
25살때부터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해서 어느덧 올해 30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버스로 왔다갔다 하면 30분 거리되는 곳이라 차량없이 버스와 택시만을 이용하였는데 평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새벽2시가 넘다
보니 점점 위험한 택시기사들을 접하게 되고 또 매장을 운영하다보니 이것저것 무거운 것들을 사다나르기 일수여서 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택시비는 7천원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기름값오르기전엔(1600원대) 한달 기름값 7만원 나왔습니다. 왕복으로 운행해도 차량운행이 역시나 생각했던데로 택시비보다 훨씬 저렴하더군요.
건물안에 주차를 하려 했지만 주차수용이 5대밖에 안되는 지라, 인근 마트에 주차해놓았다가 새벽에 마트에 가서 장을보고 집에 들어가거나 출근전 마트에서 장을 보고 그곳에 주차하고 매장으로 출근했습니다.( 마트에 월주차를 하고 싶다니 그런 시스템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겨울에는 눈이 오기 시작하면 집에 갈때쯤되면 그 눈이 꽁꽁 얼어서 그걸 깨고 집에가느라 너무 고생스럽더라구요. 그러다 건물에 주차하던 사람이 그만두어 더이상 주차를 하지 않아 자리가 생긴다하여 월4만원씩 내고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2010년 5월부터 건물 주차를 시작하였습니다. 건물 주차를 하려면 차키를 경비실에 맡겨야 한다더군요. 차량입출입시에 경비분들이 차를 빼고 넣고 하십니다.
초보운전자였고 지금은 이사를 갔지만 예전에 살던곳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여 주차하다 앞범퍼를 손상시키는등 실수가 있었지만 그 기간은 겨우 2달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차량이 손상시키는 일이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알게모르게 정말 주차 테러를 많이 당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건물 주차를 하면서부터 입니다. 제가 어린나이부터 가게를 운영해서 이쪽에서 일하시는 경비아저씨라던가 근처 사장님들은 저를 아주 어린 사람으로 대하셔서 인사도 깍듯이하고 (이건 뭐 당연한거지만) 솔직히 불만 사항이 있어도 싫은 소리 한번 한적이 없었습니다. 건물에 경비아저씨가 2분이 계신데요
자꾸 제 차량에 알게 모르게 흠집이 생기기 시작하는겁니다. 하도 그런일이 비일비재하여 올봄에 눈이 안오면 차량은 판금 도색하여 마트에 주차할 생각이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제가 초보일때 실수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자차수리로 한꺼번에 해결할 생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유독 경비 아저씨 두분중 한아저씨가 근무하면 제 차는 건물주차장이 아닌 그냥 노상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아니면 건물앞 파출소에 주차되어있거나 남의 건물앞에 서있거나요. 그래서 그런지 차에 뻑하면 가래침 묻어있고 담뱃재로 지져놓은 흔적이라든가 알게모르게 작은 차량테러 흔적등...이 점점 늘어가더군요. 유독 건물주차차량 5대중 제차만 다른곳에 주차해놓습니다~ 저 말고 다른차들은 다들 고급 대형승용차입니다. 제차는 준중형..... 집에 갈때면 차가 어디있는지 제가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출소에서도 차빼라고 전화를 계속 합니다. 일하는 중인데 못받은곳에서 부재중 전화가 오면 차빼라는 전화입니다. 다른 경비아저씨한테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며칠은 잘 주차되어있더니 나중에는 제 차안에 전화번호를 자기 마음때로...숫자하나를 뜯어버리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다시 붙혔습니다.... 그랬더니 차에 부착되어있는걸 아예 패대기를 쳐 놓은것입니다. 그래서 차량에 블랙박스를 두대나 설치했습니다.그러면 더 조심을 하겠지했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화가나네요.... 아니.. 주차장이 비좁으면 처음부터 제가 주차장 이용할때부터 안된다고 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거기 주차하는 다른 차들은 죄다 에쿠스 체어맨등 고급차이지만 전 그냥 준준형 차량입니다. 그래서 내차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 걸까요?
그리고 더 웃긴건 건물에 다른차들 없을때 밤 11시 넘었을때 다른사람들은 집에가고 새벽2시에 집에 들어가는데도 제차는 또 건물에 없습니다. 건물 바로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대여져있고(공영주차장 밤 10시부터 무료) 경비아저씨 지차가 들어가있습니다.경비아저시 차는 그랜져입니다.
봄까지만 참자 참자 했더니 드디어 일요일에 일이 터졌습니다. 주말이고 또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너무 정신없이 바쁘더라구요. 가게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너무 바빠서 겨우 짬을 내서 밥을 먹으려는데 경비아저씨가 올라와서는 주차하다가 차가 조금 망가졌다고 하는겁니다. 차량운행하다보니 작은 상처나 범퍼등 소모품이 다치는건 솔직히 우습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아저씨 한테 물었습니다. "건물에 보험들어있을거 아니에요? 그걸로 해결 하면 되겠네요" ,경비아저씨"그렇지~ 아마 되있을꺼야"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밑으로 내려가봤더니 차가 조금 다친정도가 아니라 아주 박살이 나있었습니다.
다른 사장님 차로 제차를 박살을 내놨더군요. 그것도 후진으로 들어오면서 박았습니다.운전석 휀다, 왼쪽 본넷, 앞범퍼 도 완전 찌그러지고 바퀴는 주차시에 핸들을 돌려놓은건지 받은 충격으로 돌아간건지 45도 각도로 꺾여져있더군요. 얼마나 쌔게 박았는지 제차가 밀려서 뒤에 주차되어있던 차를 또 박았습니다. 그 협소한 주차장에서 도대체 얼마나 악셀을 밟아댔기에 차가 그렇게 박살이 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얼마나 박는 소리가 컸는지 앞에 있는 파출소 경찰분들이 다 나오셨습니다. 제가 어려보이니 제차가 맞는지 계속 물어보더군요. 그리곤 제가 혹시 손해라도 볼까봐 저를 따로 불러서 꼭 자기가 일러준데로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차가 저정도로 망가질정도면 시속100키로 정도로 가야 저정도 아니겠냐고 하십니다. 건물분들이 우리식구들이니까 우리끼리 해결하겠다고 하고 일단 경비실에 모였습니다.
차주 사장님께서 일단 자신의 차로 사고가 났으니 ( 운전은 경비가함) 자기가 운전 한걸로 해서 제 차를 수리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차주외에 운전자도 보험에 추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확히는 보험사기가 되겠죠. 그래서 이글에는 사고 차량사진이라던가 차종은 안썼습니다. 수리기간이 4~5일 걸린다지만 불편은 서로 감수하는 쪽으로 해서 렌트는 안하셨으면 하셔서 저도 편의를 봐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현장에 계속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님들이 계속 밀려들어와서 다시 올라가서 러시타임 지나면 다시 내려가보려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는데 이미 상대보험사에서 렉카를 불러서 수리소에 들어갔더군요. (시각이 저녁 8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제발 휠하우스만 문제 없길 바랬는데 새벽에 집에 들어가서도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안좋더라구요. 휠하우스위치가 제차가 사고난 부위와 일치하여 ( 왼쪽 바퀴 위쪽) 너무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근데 아침에 공업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수리 사업소가 현대라고해서 맡겼더니 같은 지역도 아닌 다른시에 있는 공업사에 들어갔더라구요.
거기서 하는말이 본넷, 범퍼, 휀다는 수리 불가라 전체 교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머 그건 예상하고 있었는데 휠하우스가 잘못됐다고 절단하고...다시 이어 붙힌다는겁니다. 엔진도 뺐다가 다시 집어넣야하고 핸들도 휘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차량가격이 엄청나게 하락을 하죠... 똥값되는거죠... 더군다가 겨우 8천키로 탄 차량인데..... 차량 격락손해 찾아보니 차량가격 대비 수리비가 30% 이상나오면 수리비의 15%를 돌려주더군요. 단 2년 미만 차량에 대해서만요..
애석하게도 제차는 이제 2년 2개월됐네요.................
수리비는 320 나왔습니다. 수리 기간도 10일 이나 걸린다고 합니다...주자장에서 일어난사고에 휠 하우스 망가지고...수리기간이 10일이나 걸리고...정말 그 전화 받는 순간....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손이 막 부들부들 떨렸어요.친척분에게 일단 연락을 했더니 그 사업소에서 바로 차 빼가고 친척분이 거래하는 공업사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친척이 건설업을 하고 계서서 주거래 공업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휠 한번 절단하면 차 바보된다고 최대한 펴서 살릴수 있는 데 까지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저보고 왜 니차 사고차 되고 피해봤는데 렌트안하냐고~ 그런다고 그사람들이 고마워 하고 나중에 너한테 떡하나라도 더 줄줄 아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틀은 버스랑 택시를 탔는데 오늘 그냥 렌트해버렸습니다. 예전부터 쌓인것도 같이 적었더니 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자동차 사건으로 내일쯤이면 건물에서 회의를 할 예정인데요.....
1.보험처리해서 수리한다고 해도 차량격락 손해에 대해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2. 그전에도 다른 차량을 흡집내서 차주가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어 자차처리하여 수리했는데도 불구하고
건물내에 주차관련 보험을 하나도 들어놓지 않았다는 점. (차대 차여서 어떤 관련 보험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3. 2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는데도 경비아저씨가 다른 사람의 차를 5대나 운전하고 있다는점.
4. 주차장내에 cctv 하나 없었다는 점.
5. 경비아저씨의 한쪽 손이 불편하여 장애등급을 받은 분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운행을 맡긴점.
(더 제가 해야 할것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등 내일 조목조목 다 따질겁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휠하우스 수리하면 자체발란스가 무너져서 위험하시다고 차를 팔고 다시사는게 어떻겠냐고 휠하우스 수리 차량 안사려는데는 다 이유가있다고 하시는데...그럼 전 도대체 얼마나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건가요??
차량은 준준형이고 2009년 11월 출고 . 차연식은 2010년입니다. 차량 등급은 풀옵션 바로 밑으로 구입시 가격이 1780만원 정도 했었는데 저 수리들로 인해서 차량가격이 얼마나 떨어질지도 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생각나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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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파손부분에서 제차가 밀려서 뒤차를 칠때 제 뒷범퍼도 다 까여서 전체 도색해야 하는 부분을
빼먹었군요~ 정말 항상 참고 넘어갔는데 이렇게 큰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했는데 피해자만 있고
책임자는 없네요~ 경비아저씨가 일요일에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와서 사과를 하더군요......
다른 사장님이 데리고 오셨는데.... 솔직히..참 빨리도 오셔서 황당했습니다.
작성일:2012-01-10 23:34:20 14.138.7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