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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저는 천안에 거주하는 한 가정의 아빠입니다.
글이 다소 긴것 같지만 모든 분들이 자신의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저의 억울한 사연을 글로 올리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생인 아들과 딸 둘을 두고 있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인하 되었다고는 하지만 두 명의 대학생 자녀를 키운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들은 전기 공학과 신입생, 딸은 휴학
아내와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못난 아빠 때문에 대학에 다니는 딸이 휴학계를 내고 1년만 벌어 공부를 하겠다며 아빠를 위로해
주는데 정말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항상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집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딸. 아침은 언제나 분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하던 아내가 속이 좋지 않다며 잠이 덜 깬 저에게
등을 두드려 달라고 하여 두드려 주고 있는데 이번엔 딸이 안방문을 겨우 열고 들어 와 머리가 아파
출근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딸의 안색을 보고 회사에 사정을 말씀 드리라고 하자
딸은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한 채 거의 기다시피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는 저도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데 어디서 끅끅 거리며 숨을 몰아 쉬는 듯한 소리가 들려
이상한 생각에 아들 방문을 열어보니, 밤새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땀에 흠뻑 젖어 있었고 반쯤은
앉아 있는듯한 자세로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 갈 듯 헐떡 거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눈을 벌려 보니 동공이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아들을 부르며 흔들어도 축 쳐져
미동도 없었습니다. 119로 신고를 하였고, 잠시 후 들 것을 가지고 도착한 구급 대원들과 함께 가장
가까운 순천향 병원으로 후송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살 수 있겠지 희망도 잠시...
분주하게 움직이던 의사분께서 여기서는 어렵고 단국대 병원으로 빨리 이송을 해야 한다며 서둘렀습니다.
덧붙여 하는말 의사생활 하면서 이렇게 일산화탄소를 많이 흡입한 것은 처음이라며 틀림없이 후유증이
있을 거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가슴은 후유증이라도 좋으니 살아만
달라는 애원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정확히 출근 시간이었던 터라 길이 막혀 후송이 어려웠지만
처음부터 비상 싸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으며 운전을 하여 그래도 빨리 단국대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잠시
아들은 뇌 손상이 심각해 산소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스스로 숨을 쉴수가 없어 산소치료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아들이 그렇게 좋아하던, 입고 잠들었던 전기 공학과 티셔츠를 가위로 오려 내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그 순간 꼭 내 아들을 묻는 것만 같아 눈물이 흐르더군요.
방바닦에 쓰러진 딸을 간신히 데려 온 아내는 딸과 함께 응급실에
아들은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은 2년 전인 2010년 4월 9일 저희 가족에게 슬픔을 안겨 준 보일러 사고입니다.
일산화탄소...
보일러 A/S과정에서 용량이 부족한 부품을 교체한 것이 원인으로 보일러가 가동 중 연돌이 보일러
본체와 분리가 되어 배기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베란다에 쏟아져 거실과 방으로 들어 와
온 가족을 일산화탄소에 중독 시켰다는 국과수의 수사 결과입니다.
2010년 9월 6일 KBS 2TV 아침 뉴스타임 "보일러 수리 맡겼다가 가스가 줄줄..."이라는
타이틀로 자세히 방영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어쩔 수 없는 아픔 한 둘이야 있겠지만 , K 보일러의 자세는 도저히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로 올리는 것입니다. 아무런 잘못도 없이 보일러를 잘못 선택한 집으로 이사를 한것이
죄입니까 ?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이를 악 물고 살아 왔는데...
맞벌이를 하며 아들의 병간호를 해야 하기에 출근이 어려워졌고, 가장인 저는 결국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충격, 가슴에 맺힌 응어리도 모자라 병원비만도 2,000만원이 넘어
경제적으로도 버거운데, 정작 보일러 회사는 지금까지 배상 한 푼 없이
소송을 장기전, 또 장기전 소설책을 쓰고 있습니다.
회사를 대리한 변호사는
전자제품의 예를 들며 보일러 회사는 이상없는 제품을 팔았기 때문에 대리점에서의 A/S 상의 잘못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하더니 자신이 생겼는지 이제는 아예 보일러를 전용실이 아닌 베란다에
설치를 한 것과 연돌과 보일러 본체와의 연결 부위에 고정장치를 하지 않은 것은 피해자의 책임이라며
배상 청구 금액의 30%이상을 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책임이 없다면서 배상 청구 금액의 30%이상을 감해야 한다는 주장 ?
처음서 부터 회사는 자신의 책임을 알면서도 회피를 하다가 피해자를 우습게 보고는
주장을 바꾼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에 살던 주인이 가스 보일러를 사다가 직접 설치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파트는 처음에는 중앙 난방식 이었다가 몇년 후 개별 난방으로 바뀌었고
그때 다른 세대와 함께 가스 보일러를 설치했던 것인데,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약 1,000 세대이며
4개 기종의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중 K 보일러가 가장 많이 설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법...
회사의 주장이 맞다면 모두가 불법이라는 건데 ?
보일러를 팔기 위해 입을 닫고 있다가 사고가 발생하니까 불법, 그것도 피해자의 책임
기가 막힌 K 보일러 회사의 상술에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울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법으로 허가도 없이 가스 보일러의 설치는 불가능 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더구나 아파트에서, 도시 가스를 공급 받는 곳에서
도시 가스를 공급하는 중부 도시가스에서 듣는다면 아마 웃다가 기절을 할겁니다.
보일러를 베란다에 설치를 한 것은 누구의 잘못이며
연돌 연결 부위에 고정장치를 하지 않은 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
판매점이나 대리점은 보일러 회사에서 내 주고 보일러 설치및 A/S 상의 안전관리는 소비자가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
불법 !
소비자는 모르는데 보일러 회사에서 소비자의 불법이랍니다.
돈은 회사가 벌고 책임은 소비자에게 아니 피해자에게 덮어 쒸우고...
K 보일러 회사에서는
대리점에서 채용한 수리 기사에게 양성 교육을 실시 하고는 있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양성 교육이라 하면 가스나 열관리 자격증이 아닌 최소한의 소양 교육일텐데...
따라서 2009년 11월 17 ~ 18일 이틀에 걸쳐 보일러 회사에서 보내 준 A/S 기사 김 0 0 와 2010년
4월 8일 피해자가 대리점에 전화를 하여 왔던 A/S 기사 곽 0 0 는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곽 0 0 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2010년 7월 9일 교육을 받았다고 하니...
가스 보일러 사고로 해마다 많은 인명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을 보일러 회사는 알고 있을텐데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들이 A/S 를 하도록 방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
강제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까 ?
아니면 소비자가 모르기 때문입니까 ?
소비자는 K 보일러 회사의 A/S 기사가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선전을 많이 하는 K 보일러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처럼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들이 A/S 를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회사는 이상없는
보일러를 팔았으니까 책임이 없다고 하겠지요 ?
소비자는 누구에게 A/S 를 받아야 합니까 ?
1588 - 0000 번으로 고장 접수를 하지 않고 대리점에 직접 했기 때문에 회사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을 하는 것은 회사조차도 대리점을 못믿기 때문입니까 ?
그렇다면 1588 - 0000 번으로 고장 접수를 받아 대리점의 A/S 기사를 보내 주는 이유는 또 무엇입니까 ?
그것도 양성 교육조차 받지 않은 사람을...
회사는 그때 그때 책임을 벗어 나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것은 아닙니까 ?
힘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만약 보일러 회사의 주장처럼 양성 교육이 강제 사항이 아니라면 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법 !
많은 살상의 위험을 안고 있는 가스 보일러를 자격증은 고사하고 교육조차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법이 잘못 되었는지 ?
아니면 보일러 회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
진실을 밝혀 가정의 행복을 지켜야 합니다.
소비자는 자격도 없는 사람한테 A/S 를 받아야 하고...
사고가 나면 회사는 책임이 없다고 하고...
자신들의 안전관리 소홀을 소비자에게 아니 피해자에게 떠 넘기고...
배상 한 푼 없이 소송을 길게 끌어 피해자를 더욱 아프게 하는 K 보일러의 행위 !
2012년 1월 중순경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똑 같은 K 보일러가 또 연돌이 빠졌습니다.
다행히 이때는 낮이었고 집에 사람이 있었기에 펑 하는 소리를 듣고 관리 사무실로 연락을 하여
관리 소장이 저의 아픔을 들려 주며 반드시 1588 - 0000 번으로 고장 신고를 하도록 하여 연돌을
끼운적이 있습니다.
어째서 우리 아파트는 K 보일러만 연돌이 빠지는 걸까 ?
무섭습니다.
가스 보일러를 일반 전자제품과 비교를 하는 회사.
이상없는 보일러를 팔았으니까 책임이 없다는 회사.
보일러를 베란다에 설치한 것은 피해자의 책임이라는 회사.
연돌 연결 부위에 고정장치를 하지 않은 것도 피해자의 책임이라는 회사.
A/S 신청을 대리점에 직접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회사.
그러면서 1588 - 0000번으로 고장 접수를 받아 교육도 받지 않은 대리점의 A/S 기사를 보내 주는 회사.
대리점의 수리기사에게 양성 교육은 실시 하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라는 회사.
큰일입니다. 안전 불감증에 푹 젖은 보일러...
TV 에서 많이 팔기 위해 눈 가리는 선전만을 할 것이 아니라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행여 아무런 잘못도 없이 피해자가 발생하면
용서를 구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는 것이 대기업으로서의 양심일텐데 ?
안전도 무시 !
책임도 무시 !
배상도 무시 !
아 ! K 보일러 무시 무시합니다.
우리 소비자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믿는 것이 아니고 K 보일러 회사의 브랜드 " K "를 믿는 것입니다.
2010년 9월 6일 KBS 2TV 아침 뉴스타임 "보일러 수리 맡겼다가 가스가 줄줄.."를 봐 주십시요 !
우리집 가스 보일러는 이름이 무엇입니까 ?
내 가족도 위험합니다.
작성일:2012-03-29 14: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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