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7일 청주 현대백화점 LG 전자 매장에서 LG 트롬 스타일러를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2개월여동안 별 문제 없이 쓰던 중.
여름이 오고 얇은 여름 블라우스를 구매시 함께 받은 "스타일러전용 옷걸이"에 걸어서
늘 사용하던 "스타일링-정장" 버튼을 눌러서 스타일링 했습니다.
옷을 꺼내서 봤더니,
옷걸이 내부의 쇠로 된 봉 과 바지를 걸 수 있게 달려있는 쇠 집게 부분에 닿은 자국대로
정확히 옷걸이와 일치하는 위치에
블라우스가 검게 그을린 자국이 작게 나 있으면서
3-4군데 작은 구멍이 나 있더군요.
어제 LG 매장에 옷을 들고 찾아가 설명을 했고, 오늘 기사를 보내 주기로 했습니다.
약 2시간 전 LG 서비스 센터 기사가 방문을 하였고
옷걸이에 걸려 있는 채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정상 작동 (기계 결함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여 작동도 시켜 보았습니다.
결과: 기계 결함은 없으니, 사용 중 불편함이 있으면 다시 연락 주십시오.
옷은? : 정확하지는 않지만, 스타일링 과정 중 살짝 바람이 일렁일렁 일게 되는데
아마도 옷걸이 내부의 쇠막대와 집게에 옷감이 마찰이 생기면서 해어진것 같다.
기계를 살 때 아무런 경고 문구도 없었고
매장이나 서비스 센터에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고 하였고
분명히 전용옷걸이와 이 사건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인정하였으면서도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다는 것은 잘못 아닌지요?
더구나, "전용옷걸이를 사용해야 스타일링이 제대로 됩니다" 라며 전용 옷걸이 사용을 권장하더니.
마찰에 의해 발열과, 탄자국, 해짐 현상까지 있으면
심할 경우에는, 마찰열이 많이 발생하면 화재의 위험또한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고는 하지만.
1. 추후에라도 같은 사건이 재발할 소지가 있는 옷걸이를 모두 리콜을 하던가
2. 제품 구매시 경고 문구 또는 주의 사항 삽입
3.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보상.
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본사로부터 어떠한 해명이나 설명도 듣지 못했고
어이가 없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했더니 그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손상된 옷은, 나중에 확인을 해야될 수도 있으니 그냥 가지고 있어보라네요.
올여름에 10여만원을 주고 구입하여, 몇 시간 걸쳐보고 스타일러에 넣은 게 다인데.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의 해결에 대한 아무런 루트가 없다는 것이 더 화가 납니다.
작성일:2014-06-23 14:07:31 220.73.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