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사용하다 너무 화가나 글을 올립니다. 1월20일 부터 일어난 장애에 대한 LG서비스측의 행동을 제 입장에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래는 LG쪽 홈피 고객의 소리에 올린글입니다. 저같이 휘둘리는 일이 없으시길 빌며 LG 고객의 소리의 제안하기는 다른소비자가 볼수 없어 공유하고자 여기에도 올립니다(LG 고객의 소리에서 확인 가능한건 칭찬글만 목록 확인가능...)
소비자로서 너무나 분통이 터지는 LG의 AS시스템에 화를 참을수 없어 글을 씁니다.
LG인터넷과 TV를 2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iptv의 마이피씨 기능도 1년이 넘게 써오고 있고요(이것도 웃긴게 TV설치후 기사가 문제생기면 먼저 본인에게 전화달래서 나중에 마이피씨 기능을 알게되어 마이피씨 설정할때 LG설치기사에게 방문 설치 부탁했더니 "그건 문제 있어 사용하지 마세요"라길래 고객센터에 문의해 가며 본인 스스로 설정... 기사분 귀차니즘 작렬???)
이전 부천중동에 오피스텔 살때는 수시로 화면이 깨지는 현상으로 여러번 고장신고도 했으나 지역특성이라는 얘기에 해지도 불가하다 위약금이 있다하여 그냥 참고 쓰다가 작년 삼산동으로 이사와서도 약정기간이 남아 계속 LG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이사와서도 마이피씨기능을 잘사용하고 있었고요.
문제는 1월20일경 부터인지 설연휴에 영화를 마이피씨로 보려하니 25일까지 스마트킷 점검중이라하며 연결이 안되기 시작하여 25일 이후는 되겠지 했으나 계속 접속불가하여
1.27일쯤 최초 고장신고 했고 직장이었기에 "전원케이블 뺐다 꽂아 보시라"는 상담사 말에 해보고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한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1.28일 오전에 다시전화해 전원케이블 뺐다 꽂아도 안된다하니 기사 보내주겠다하여 통화종료후 담당기사가 전화가와서 "저희 장비문제니 방문해도 할게없다 일주일정도 기다려보세요 급하면 채널몇번 쓰시고요"라고 하여 정확히 언제 되냐고 하니 "알수없고 다음주 쯤 된다." 하여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1일 계속 확인해도 안되어 다시 기사분께 직접전화하여 언제쯤 되냐 물으니 공문이 내려와야 조치가 가능하고 언제될지모른다 계속기다려 달라(왜 기사가 나와보지도 않고 경과나 상황에 대한 안내도 없고 소비자가 전화를 해도 모른다만 하는건지? 화가나기 시작하더군요)
2.8일 결국 기다리다 못해 화가 폭발하여 다시 101로 전화걸어 위의 얘기를 하고 강력항의하자 이번엔 진짜 기사가 방문하게 하겠다. 일단 방문해 봐야 안다라고 말하시더군요...(1.20일부터 당연히 써야하는 기능을 못쓰고 있는 소비자는 4~5번의 통화를 그것도 본사와 기사를 번갈아 가며 해야 겨우 방문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거기다 서비스센터는 그러한 고장이 자사측 오류에 의한 것인지도 인지도 못하고 있고 고장접수하셨던것은 확인된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2.9일 다른 기사분이 전화를 하셨더군요... 방문약속을 잡는줄 알았던 저에게 역시 방문해도 할것이 없다. LG측의 잘못으로 피해를 보셨으니 지금상황에선 기본형으로는 그기능 못쓰니 고급형 쓰면되는데 설치비랑 대여비 면제해 주겠다. 대신 101에 전화해서 고급형 전환하고 비용나온다는 얘기하면 알았다고 말하고 신청후 다시 전화0달라 그리고 교체설치 기사에게 사정을 말하면 된다(본사 모르게 피해에 대한 혜택을 주겠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찜찜해서 녹취도 했습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또 시키는 데로 당일 수차례 101에 변경전화했으나 7번 통화시도만에 통화가 되어(그것도 변경쪽은 통화대기 10분이 걸려도 연결이 안되어 고장신고 쪽으로 일단 통화후 8분만에 상담원 연결... 전화비는 무료겠죠? 이따위 서비스인데?) 고급형으로 변경문의 하면서 무슨 문제로 기본형은 안되고 고급형만 되는 거냐? 물어보니... 답이 가관! "기본형은 원래 마이피씨가 안됩니다. 고객님..."
허허허... 그전에 마이피씨설정하며 한 서비스센터의 답변은 무엇이며... 1년 이상쓴 전 무엇이며... 여태껏 고장신고 받고 통화했던 기사들은 무엇인지... 한방에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럴리 없다고 하니 자기네 교육받을 때 그렇게 받았다 원래 안된다 하기에 다시 확인해 보라고 하니... 통화중 인터넷검색(본인이 인터넷 검색했다고 말함) 5분여를 확인했냐고 물어도 확인 중이라며 기다리라더니 "아! 잘못알았네요. 기본형도 되네요..." 엘지에선 팀짜서 사람 약올리는지? 누구와 통화해도 결과도 없고, 아는것도 없고, 답도없는... 이렇게 "매우 만족드리는 통화"를 통해 어렵게 고급형 전환 신청을 했습니다.
다시 기사분과 통화 시킨대로 했다 그럼 방문 전화올때 뭐라하냐 했더니 자기와 교체설치기사만 알면되니 일정만 잡아라 면제되도록 해주겠다라고 하여 통화종료...
2.10 교체설치 기사분이 방문 전화하여 설치시간 잡자길래 사정얘기를 하니... 갑자기 "기본형으로 되면 그냥 쓰실래요?" 하고 질문하네요... 사기꾼 집단인가? 일단 화 가라앉히면 회유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방문할 분이라 좋게 면제가 된다면 고급형 쓰고 싶다 라고 하니 알았다며 방문시간 확정후 전화종료...
잠시후 기사분(교체설치가 아닌) 전화 "제가 가봐야 할것 같은데 어제 다른기사가 기본형으로 연결성공해서 오늘부터 면제가 힘들다는데요... 가서 안되면 면제하면서 교체되고요..."
내가 부처님으로 보이는가? 아님 고객만만 서비스 인가? 결국 고장신고 20일동안의 십여차레의 통화끝에 기사방문이라는 약속을 받아냈네요!
LG서비스 끝내줘요... 두근 두근한 맘으로 오후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결과가 뭘까요? 소비자는 이런 서비스를 계속 사용해야 하나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지하겠다면 위약금을 요구하는 LG의 자존감에 깊은 교훈을 얻게 되네요... 힘없는 소비자는 만약 마이피씨 기능이 정상화 되면 위약금 내기 싫어 다시 사용해야 겠지요? 왜? 만만하고 힘이 없으니까!!!
글이 길지요? 오죽하면 이리 길게 썼겠습니다... 호객위주의 상술보단 내 고객을 지키는 책임있는 기업이 되주시길... 계약 기간이 끝날때까지 전 기원하겠지요... 제발 고장이 없기를 또 인내의 시간이 생기지 않기를...
작성일:2012-02-10 11:31:33 112.217.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