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딸을 둔엄마입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아이는 지방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닙니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관계로 학기중에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도록 하고있습니다.
학교 내에 ATM이 국민,기업이 있는데 제가 국민 은행거래가 있어서 동네 근처에 국민은행으로 갔습니다. 지난번 학기에 신한체크카드를 발급 받은 적이 있기에 제 주민증, 거래하고 있는 국민통장, 주민등록 등본 ,딸 아이와 아이의 여권을 가지고 방문을 해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증명할 수 있는건 무용지물 이고 , 딸아이 본인 자기 증명서, 저와 딸아이가 가족이라는 가족확인증명서, 또 제가 법정대리인 이라는 확인서 ..등을 주민센터에 가서 떼어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싫으면 타 은행으로 가라는 직원의자세, 자기네는 어쩔 수 없다는거...
물론 은행거래는 은행에서 필요하다는 서류를 제출하는것이라는건 압니다.
그러나 얼마전에는 프리미엄 카드(연회비 10 만원)을 하라고 그렇게 친절하게 간절히 매달리더니 체크카드는 '돈' 이 안되니 귀찮다 는것인데 제가 우수고객으로 거래하는 엄마이고,제주민증,딸아이와 모녀지간 이라는 등본 , 해외에서도 증명해 줄 수 있는 여권을 갖고갔고 ,타 은행에서도 만들어 준적이 있는데 유난히 국민은행은 만들어 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날 영하18도 아이는 학원수업도 빼먹고 본인이 직접갔는데~ 결국 못만들고 걸음을 돌이켜왔습니다.
이름이 '국민은행' 이라면서............. 아이가 뭘 배우겠나 싶어 .민망했습니다. 거래우수 고객이라던 그은행 이고객한테 대하던 그모습 참 씁쓸했습니다....
작성일:2012-02-06 08:55:18 122.35.248.74